판매자 정보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아닙니다. 대신 잘 보는 사람이고, 자주 멈춰서는 사람입니다.
평범한 도시의 틈새, 스쳐가는 풍경, 누군가 흘려본 순간을 기록합니다.
누군가는 지나쳤을 거리 한켠의 민들레, 낡은 건물의 흔적, 전야제의 빈 의자.
저는 순간을 예쁘게 꾸미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눌러 담습니다.
현장성, 날것의 분위기, 도시와 사람 사이의 빈틈을 기록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기록가(Photographic Observer)라 불리기를 선택했습니다.
콘텐츠 구분콘텐츠 설명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전야제 현장, 비어 있는 의자들이 다가올 기억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