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정보이 작가는 한국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순간들을 조용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연출이나 자극적인 구성 없이, 일상 속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계절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는 데 집중한다.
언덕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실루엣, 김이 오르는 따뜻한 식사 한 끼, 눈으로 덮인 전통 건축물. 그의 사진에는 시간이 스며든 장면들이 담겨 있다.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 고요함과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경계를 따라가며, 그 속에서 잊히기 쉬운 감정의 흔적을 붙잡는다.
그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순간의 온기와 기억을 되살리는 도구다. 이 작가는 앞으로도 자신의 시선으로, 한국이라는 공간에 깃든 사람과 풍경의 이야기를 꾸준히 쌓아갈 것이다.
콘텐츠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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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7 x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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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G콘텐츠 설명한국의 한 여름날, 나무 그늘이 드리운 언덕길에서 두 사람이 차량 앞에서 마주하고 있다. 서로 밀치거나 장난치는 듯한 모습으로,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도 긴장감과 일상의 순간이 공존하는 장면이다. 이곳은 자연이 잘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준다.